
사량도에서 건져 올린 9톤의 이것,
바다를 위협하는 유령어업의 실체
영호남 제주 지속가능발전포럼에서 해양쓰레기 대응 8단계 접근법 소개
이종명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소장 ㅣ jmlee@osean.net
이민성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ㅣ mslee@osean.net

영호남 제주 지속가능포럼 이종명 소장 발표 모습 (사진: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25년 9월 5일, 이종명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소장은 영호남제주 지속가능발전 포럼에서 “영호남·제주 해양쓰레기 발생과 원인,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종명 소장은 단순한 문제 진단을 넘어, 기초 조사 → 정책 제안 → 데이터 기록 → 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해양쓰레기 해결 8단계 접근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스스로 원인을 찾고 해법을 설계하도록 유도했다.
이어 열린 ‘움직이는 워크숍, SDGs 생존 게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해양쓰레기를 포함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연관성과 해결방안을 직접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일방적 강연을 넘어 참여형 지역 맞춤 해법 도출을 목표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이었다.
다음 날인 9월 6일에는 ‘2030 제로 플라스틱 사량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 및 수중 정화 활동이 통영 사량도에서 진행되었다. 대항 해수욕장 인근의 해안 정화에서는 스티로폼 부표와 폐그물 등 약 3톤의 쓰레기가 수거되었고, 오후에는 190여 명의 다이버가 참여해 폐통발, 타이어 등 6톤 규모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틀 간 총 9톤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되었고, 수거된 쓰레기의 종류와 무게는 오션 클라우드 플랫폼의 ‘열일바다청소’, ‘열일수중정화’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시민과학 기반 데이터는 추후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량도 수중정화 활동에서 수거된 폐통발과 그 안에서 발견된 문어
해양쓰레기 데이터 기록을 담당한 이민성 연구원은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데이터 수집은 해양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점진적으로 발생 자체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폐통발 속에 낙지와 꽃게가 갇혀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해양쓰레기가 단순한 오염 문제를 넘어 유령어업을 통해 해양생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량도는 미국 FDA가 ‘청정 해역’으로 인정한 지역이지만, 섬 외부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여전히 심각한 위협이다. 이번 정화 활동은 쓰레기 제거에 그치지 않고, 주민·전문가·정부·기업·시민이 함께 지켜낸 바다와 섬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포럼과 정화 활동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 강연장에서 배운 전략은 워크숍을 통해 현장 실천으로 이어졌고, 축적된 데이터는 앞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씨앗이 될 것이다.

사량도 해안 청소 활동 모습(사진: 경남지속가능발전협회의회)
사량도에서 건져 올린 9톤의 이것,
바다를 위협하는 유령어업의 실체
영호남 제주 지속가능발전포럼에서 해양쓰레기 대응 8단계 접근법 소개
이종명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소장 ㅣ jmlee@osean.net
이민성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ㅣ mslee@osean.net
영호남 제주 지속가능포럼 이종명 소장 발표 모습 (사진: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25년 9월 5일, 이종명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소장은 영호남제주 지속가능발전 포럼에서 “영호남·제주 해양쓰레기 발생과 원인,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종명 소장은 단순한 문제 진단을 넘어, 기초 조사 → 정책 제안 → 데이터 기록 → 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해양쓰레기 해결 8단계 접근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스스로 원인을 찾고 해법을 설계하도록 유도했다.
이어 열린 ‘움직이는 워크숍, SDGs 생존 게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해양쓰레기를 포함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연관성과 해결방안을 직접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일방적 강연을 넘어 참여형 지역 맞춤 해법 도출을 목표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이었다.
다음 날인 9월 6일에는 ‘2030 제로 플라스틱 사량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 및 수중 정화 활동이 통영 사량도에서 진행되었다. 대항 해수욕장 인근의 해안 정화에서는 스티로폼 부표와 폐그물 등 약 3톤의 쓰레기가 수거되었고, 오후에는 190여 명의 다이버가 참여해 폐통발, 타이어 등 6톤 규모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틀 간 총 9톤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되었고, 수거된 쓰레기의 종류와 무게는 오션 클라우드 플랫폼의 ‘열일바다청소’, ‘열일수중정화’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시민과학 기반 데이터는 추후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량도 수중정화 활동에서 수거된 폐통발과 그 안에서 발견된 문어
해양쓰레기 데이터 기록을 담당한 이민성 연구원은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데이터 수집은 해양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점진적으로 발생 자체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폐통발 속에 낙지와 꽃게가 갇혀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해양쓰레기가 단순한 오염 문제를 넘어 유령어업을 통해 해양생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량도는 미국 FDA가 ‘청정 해역’으로 인정한 지역이지만, 섬 외부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여전히 심각한 위협이다. 이번 정화 활동은 쓰레기 제거에 그치지 않고, 주민·전문가·정부·기업·시민이 함께 지켜낸 바다와 섬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포럼과 정화 활동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 강연장에서 배운 전략은 워크숍을 통해 현장 실천으로 이어졌고, 축적된 데이터는 앞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씨앗이 될 것이다.
사량도 해안 청소 활동 모습(사진: 경남지속가능발전협회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