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바다가 만난 교육의 장, 2025 해양교육컨퍼런스 성공적으로 마무리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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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육컨퍼런스 홍보 포스터와 미세플라스틱 교육 및 분류 체험 사진]



AI와 바다가 만난 교육의 장, 
2025 해양교육컨퍼런스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국인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ㅣ glhan@osean.net 




지난 8월 29~30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관에서 열린 2025 해양교육컨퍼런스가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AI와 바다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해양교육의 혁신과 환경보호의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해양교육 연구자, 교사, 학생,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참여자가 모였다. 주제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해양탐구 교육 사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교수법, 그리고 청소년들이 해양환경 문제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 등이 공유되었다. 토론 세션에서는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향후 과제가 논의되며, 참석자들 사이에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어졌다.


특히 많은 관심을 모은 공간은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 운영한 ‘미세플라스틱 교육 체험 부스’였다. 오션은 이번 부스를 통해 해양쓰레기 중에서도 잘 눈에 띄지 않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찾은 교사, 학생, 일반 시민들은 사전에 채취한 해안 모래 속에서 1~5mm 크기의 Large Microplastics(LMP)을 직접 분류하고, 이를 작은 유리병에 담아 기념으로 가져가는 체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작은 플라스틱 조각 하나하나가 해안 모래 속에 얼마나 흔히 섞여 있는지를 확인하며, 해양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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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교육 및 분류 체험]


한 교사는 “수업 시간에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손으로 분류해 보니 훨씬 실감이 난다”며, “학생들에게도 이런 체험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바다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는 어린이 참가자들도 있어,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할 때마다 놀라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를 중심으로 해양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였다. 그 가운데 오션의 미세플라스틱 체험 부스는 참가자들에게 환경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교육이 어떻게 시민 참여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가 되었다.


오션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미세플라스틱 교육 활동을 이어가며, 더 많은 시민들이 해양환경 문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경험은 오션이 지향하는 ‘시민과학 기반 해양환경 데이터 활동’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