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과학이 만난 바다숨 바다기사단 워크숍 성공리에 마치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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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과학이 만난 
바다숨 바다기사단 워크숍 성공리에 마치다


한국인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ㅣ glhan@osean.net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팀부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가 공동주관하고 GS리테일이 후원한 ‘바다숨 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 바다기사단 워크숍’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KIOST 동해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바다거북 서식지 보호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바다기사단 단원과 예비코디네이터, ESG 담당자, 대학 동아리 지도자 등 총 35명이 참여하였다.



다양한 전문가 강연과 해양보호 이야기


첫날 오후, KIOST 동해연구소 민원기 박사의 개회 인사로 워크숍의 문이 열렸다. 이어 국내 해양보호 연구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홍상희 박사는 바다거북의 생태와 해양쓰레기가 초래하는 피해 사례를 생생히 전했고, 김혜진 다이버는 수중 생태계를 담아낸 촬영 기법과 인상 깊은 작품들을 청중과 나누었다. 강연을 들은 청중들의 바다를 지키려는 열정과 관심이 어우러져, 현장은 활기와 생동감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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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초청강사 강연(왼쪽: 김혜진 다이버, 오른쪽:홍상희 박사)


분야별 실습: 상공·수중·해안·도심에서의 해양쓰레기 조사


강연 후에는 바다기사단 활동에 대한 현장 실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관심과 전문성에 따라 ▲스카이나이츠(드론 촬영), ▲아쿠아나이츠 & 열일수중정화(수중 조사·정화), ▲테라나이츠 & 열일바다청소(해안 청소), ▲어번나이츠(도시 쓰레기 조사)로 나뉘어 활동에 참여했다.


이 날 실습에서는 스카이나이츠 팀이 드론을 활용해 해안 전경과 쓰레기 분포를 촬영했고, 테라나이츠와 열일바다청소 팀은 해변 쓰레기를 조사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했다. 어번나이츠 팀은 도심 지역의 쓰레기를 기록·분류하며 도시와 해양이 맞닿는 쓰레기 문제를 체감했다. 실습 현장은 배우고 체험하는 열기로 가득 차, 참여자들이 직접 행동으로 바다와 환경을 지키는 의미를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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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해안 및 육상 실습에 참여한 테라(좌측 상단), 열일(우측 상단)의 해안 정화 활동과 어반(좌측 하단), 스카이(우측 하단)


아쿠아나이츠 팀의 수중 실습은 기상 악화로 인해 둘째 날 오전으로 연기되었다. 일정이 바뀐 만큼 참가자들은 한층 더 기대감 속에 왕피천으로 이동해 수중 생태계 조사와 폐어구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맑은 물속에서 확인한 다양한 수중 생물과 서식 환경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고, 수거한 폐어구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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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바다기사단 수중실습


데이터 활용 교육


둘째 날 오전에는 오션클라우드 플랫폼 소개와 함께 바다기사단이 수집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전날과 당일 현장에서 수집한 조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고, 항목별 정확성과 일관성을 점검하며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작업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현장 조사와 데이터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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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바다기사단 플랫폼 및 데이터 활용사례 소개(좌: 데브구루 송상훈팀장, 우: (사)오션 한국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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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스카이나이츠 데이터 아카이빙


성과와 인증


이번 워크숍을 통해 22명의 신규 코디네이터가 공식 수료증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바다기사단 활동에 필수적인 조사·기록 역량을 습득했으며, 이들이 수집한 데이터는 향후 해양쓰레기의 양·유형·분포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제안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워크숍 종료 후 실시한 사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는 프로그램이 사전에 기대했던 목적과 잘 부합했다고 평가했으며, 전체 구성과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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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사후설문조사 중 일부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운영


이번 행사는 전 과정에서 제로웨이스트 원칙을 실천하며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에게는 텀블러와 에코백 사용을 권장했고, 현수막 대신 디지털 화면을 활용했으며, 일회용품 사용은 최소화해 환경 부담을 줄였다. 이러한 노력은 행사 자체가 해양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하는 장이 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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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8. 워크숍 단체사진


마무리와 향후 계획


이번 워크숍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시민과학이 지닌 역할과 잠재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사)오션과 파트너 기관들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바다기사단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한 과학적 분석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지속적인 해양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